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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와 사적

망경대

청계산 정상에 있는 석대로 주위의 삼라만상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고려 충신 조견과 관련있는 이름이다. 망경대 정상에는 그 빛이 금빛 같다고 하여 이름지은 금정수라고 하는 샘도 있다. 또 혈읍재라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곳은 조견이 망경대 아래 마왕굴에 움막을 짓고 고려의 권토중래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고개로 매봉에서 마왕굴, 망경대, 청계사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이다.

수종폭포

과천에서 바라볼 때 해뜨는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폭포라고도 하였다. ‘과천현신수읍지’에는 수종폭포가 수석이 맑고 깨끗하여 목욕하며 피서할 만한 곳이라고 적혀있는데 높이는 10m, 폭은 8m정도이고 폭포 아래에는 지름 약 7~8m, 깊이 1.5m정도의 못이 있다.

청계사

청계사는 망경대 남서쪽 절고개 쪽(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11번지)에 있고, 경내에는 석등과 부도편 일부가 신라 때일 것으로 추정되어 매우 이른 시기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고려 충렬왕 10년(1284년)에 평양부원군 조인규가 크게 중창하고 자신의 원찰로 삼은 후 조선 태종 7년(1407년) 조정에서 자복사로 지정하면서 천태종 소속 사찰로 귀속시켰고, 그 후 이조 시대를 통하여 조인규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중창을 거듭하였다.
이 절은 근세의 고승 경허의 입산지이고, 고려말과 조선 초의 문인들이 자주 묵어갔던 절이기도 하다.

천개사

천개사는 망경대 북동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가서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 441번지에 위치 하고, 1969년 5월에 창건하여 1995년 5월에 대웅전을 중건한 부지면적 8,250㎡ 규모의 비 구니 사찰로서 조계종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륵당

원지동에서 청계산 원터골 등산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 오른편에 있는 2m정도의 백색 입상인 미륵불이 모셔져있는데 원터마을의 수호신으로 1년에 한번씩 동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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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