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칭찬 /제안 /신고

어린이집 칭찬/제안/신고 상세정보 보기
글제목 아이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어린이집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성명 OOO
등록일 2025.02.11
조회수 151
상담내용
저는 양재동에서 4세까지 키우다가 경기도로 이사가게 된 학부모입니다. 아직도 양재동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회사 근처인 양재동으로 이사를 결정하면서 맞벌이 부모로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복직을 위해 6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보낼 어린이집을 알아보면서도 걱정이 늘었습니다. 주변에 도와 줄 사람이 없어 회사 근처인 양재1동의 가정식어린이집과 집 바로 근처였던 국공립 어린이집, 그리고 맘카페를 검색하여 직장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던 은혜어린이집, 이렇게 3군데에 대기를 걸었습니다. 1순위로 생각하던, 집에서 몇보만 걸어 나가면 되던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었습니다. 그 어린이집은 늦게까지 남는 애들이 별로 없다던 맘카페 글을 보고 상담 전화 시 물었습니다. "늦게까지 남는 아이가 별로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남아도 되는데 애들이 별로 없어서 아이가 좀 그렇긴 할 거라는 선생님과의 통화를 듣고 그 곳을 선택할 수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두군데를 상담을 해보고 너무나 상반된 느낌을 받았고 고민 없이 은혜 어린이집을 선택했습니다. 6개월만에 아이를 보내기가 너무 안쓰러웠지만 보내고 나니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은혜어린이집을 보내던 2년 반의 기간동안 아무 걱정없이 아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 덕분이었지요. 거점형으로 졸업한 아이들을 봐주시기도 해서 양재동에 더 살지 가족이 있는 경기도로 이사를 갈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졸업했지만 졸업 후에도 종종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찾아갔습니다. 아이는 졸업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몇시간이고 원이 닫을 때까지 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저는 원장님께 아이에 대한 상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나보다 더 많은 시간 봐주셨던 분이니까요. 졸업을 했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기억해주시는 분이니까요. 제가 원에 보낼때도 아이가 훌쩍 컸는데도 아직도 원장님을 뵈러 오시는 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같은 이유였을 겁니다. 양재동에는 많은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모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이 몇이나 될까요? 그 소식을 들은 날부터 하루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아직도 저희 아이와 함께 졸업한 아이들이 거점형으로 다니고 있기 때문이죠. 그 부모들 중 대부분은 도우미를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은혜 어린이집이 있었다면 지출 할 필요가 없는 금액을 지출해야 합니다. 각박한 세상인데 내 아이를 맡길 도우미가 제대로 된 사람인지 검증도 해야합니다. 은혜 어린이집이 있었다면 필요없는 지출과 걱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자기만 살겠다고 애들을 다 빼 간 국공립 어린이집들이 너무 야속합니다.
공개여부 공개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 자료관리부서 여성보육과
  • 담당전화 02-2155-6766
  • 위치 구청본관 2층